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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 피에 드 포트 (Saint Jean Pied de Port)

· 댓글개 · ΛΞΟΠΡΣΨ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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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 피에 드 포트는 프랑스의 한 지 방입니다. 이곳에서 순례자의 길 프랑스 루트가 시작하는 곳입니다. 800km를 시작하는 곳이며 이곳에 순례자 사무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은 순례자 여권을 만들고, 숙소 정보 즉 알 게르게 전화번호와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고도가 나와 있는 안내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장 피에 드 포트 (SJPdP)

 

생장을 가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생장까지 가장 가까운 마을은 바욘(Bayonne)입니다. 바욘을 가려면 프랑스 파리에서 비행기를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바욘을 가시거나 기차를 타고 바욘으로 직접 가서 그곳에서 생장으로 가는 기차를 타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고민이 되실 수 있는데 그건 비행기 여정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파리에서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파리에서 며칠 관광 후 바욘으로 오시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전 프랑스 공항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고 바욘으로 온 경우입니다. 그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생장행 기차를 탔습니다.

 

 

전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Easyjet을 타고 바욘이 있는 Biarritz 공항으로 환승으로 바로 온 경우 있습니다. 전 전 Sky scanner에서 비행기를 구매해서 타고 왔는데요.

 

물론 프랑스로 입국하지 않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독일 또는 영국 등을 거쳐서 입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의 여행 스케줄에 맞추어서 계획을 하시면 되는데 전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가 가장 스케줄도 맞고 저렴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른 경로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로 오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욘이 프랑스 지역이라 접근성이 쉬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바욘(Bayonne)에서 생장(SJPdP)까지

 

바욘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이지만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에 비아 릿츠라는 바닷가가 있어서 관광을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바욘 시내도 반나절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약간이나마 프랑스의 느낌은 만나는 곳이며 그곳에 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프랑 빵 이라며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바욘에는 그 유명한 아웃도어 전문점 데카트론(Decathlon) Anglet 지점이 시내에 있습니다. 미리 등산용품을 준비하시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하는 곳이고 웬만한 물건을 다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시다고 이곳에 와서 필요한 등산용품 등을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 여기서 우비(판초), 등산스틱, 스패츠(게이터) 등을 샀습니다.

 

1) Decathlon:           www.decathlon.fr/

 

바욘에서 생장까지는 기차로 1시간 조금 넘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참고로 바욘에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해서 생장으로 가는 기차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기차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보통은 기차표를 바욘 역에서도 살 수가 있습니다.

 

2) 바욘 가는 기차 예약 사이트en.oui.sncf/en/

 

순례자 사무실

 

 

 

생장에 도착하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생장 역에 내리시는 분은 순례자이며 자연스레 순례자 사무실로 향하게 됩니다. 기차역을 나오면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맑은 공기에 그리고 낯설지만 작고 소박한 유럽의 작은 마을에 '아 여기가 생장이구나' 하는 그런 들뜬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마 평생(?) 그때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순례자 사무실 stjeanpieddeport-roncevaux.jimdofree.com/english/pilgrims-office/

 

 

얼마 되지 않아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순례자 사무실에 도착을 합니다. 제가 간 3월은 그리 많은 사람들이 없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았지만 그곳에는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순례자들을 맞아줍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도 있고 불어나 스페인 언어들이 익숙하신 자원 봉사자들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순례자 여권을 받고 알베르게, 즉 순례자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가게 됩니다. 미리 예약을 안 했다면 순례자 사무실에서 알려주는 곳으로 가셔도 됩니다. 3월은 비수기라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수기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때에 따라 미리 예약을 하셔도 좋습니다. 굳이 알베르게가 아니어도 좋고요.

 

생장-마을을-한눈에-볼-수-있는-전망대
생장 마을 전경

위의 생장 마을 전경사진을 볼 수 있는 곳은 생장 사무실을 나오 그 길로 쭉 걸어 올라오시면 전경을 볼 있는 곳이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시면 Viewpoint of the Citadelle de Saint Jean Pied de Port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네요.  아주 가까워요.


아마 분명히 나와 같은 순례자들, 그니깐 조금은 설레고 들뜬 분들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처음 만났지만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열려 있는 분들을 만나신다면,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며 정보를 나누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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