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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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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산티아고 순례길 Day25 Molinaseca, Ponferrada, Camponaraya

    프랑스길(French way): 순례자의 길 El Acebo에서 Camponaraya까지 약 25킬로의 거리입니다. Molinaseca로 가는 길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전날 산 하나를 넘었기 때문에 피곤이 쌓여 있지만 이 날은 내리막이라 마음이 한결 가벼운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 내리막길은 마냥 마음을 놓고 걸을 수 없지요. 조금만 잘 못 디뎌 발목에 무리가 생긴다면 남은 일정에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긴장하며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돌길을 만났습니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자갈길, 돌길, 등등 몇 번 겪었지만 비 오는 날 내리막 길이라 더 조심하며 내려갔습니다. 방심하면 다치기 때문에 땅만 쳐다보며 한참 걷다 보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몰리나세카였습니다. Molinaseca 몰리나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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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에스텔라까지 Day 5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에서 에스텔라(Estella)까지는 대략 21.6km입니다.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벌써 90킬로 이상의 길을 걸었습니다. 한 번도 걸어 보지 않는 길이라 설레지만 설레는 맘만큼 몸이 따라가지 않아 고생하는 구간입니다. 프랑스 순례길 5일 차 이제 며칠 걸었다고 나름의 방법이 생깁니다. 아침에 몇 시쯤 일어나면 좋을지 그리고 중간에 언제 쉬면 좋은지 또한 숙소에 도착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3월은 아직 계절이 추워서 7시가 지나 8시 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푸엔테 라 레이나에 있는 순례길에서 본 성당 사진입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노랗게 물이 들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 순례자들도 있지만, 보통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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