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토파지(autophagy)는 무엇이며 인체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간헐적 단식과 오토파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오토파지란
오토파지는 그리스어로 'auto '즉 스스로, 'phagy' 먹는다는 뜻을 가진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자가포식'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매일 에너지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기능이 저하된 세포소기관 노화된 단백질 세포질의 노폐물 같은 쓰레기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쓰레기들이 세포 안에 쌓이며 기능이 약해지고 세포는 쓰레기들이 쌓이게 되는데 이 쓰레기들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오토파지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체에서 필요 없는 세포기관이나 손상된 세포를 분해시켜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분이 혈액을 통해 각 기관으로 전달되고 이때 남겨진 찌꺼기나 독소들은 간에서 해독이 됩니다. 그러다 간에서는 처리할 수 있는 독소의 양이 한정적이라 미처 다 걸러내리 못하면 체네에 쌓이게 됩니다.
독소가 몸에 쌓이게 되면 피로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채네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오토파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몸속 쓰레기 청소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몸속의 대표적인 쓰레기 중 하나가 단백질 토폐물인데요 이것은 해독하는 역할이 오토파지입니다. 즉 노폐물 쓰레기를 에너지로 사용하여 몸속에 노폐물을 없애주는 역할입니다. 다시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세포 생존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오토파지의 중요성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쥐에게 오토파지를 유도했더니 수명이 20퍼센트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연구가 이루어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현대인에게 오토파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포 내부 청소부로 알려진 오토파지는 치매 예방이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몸속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오토파지를 통해 없애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오토파지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만들어 주면 좀 더 건강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토파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오토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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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져 원활한 대사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질병이 발생합니다. 그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간헐적 단식입니다.
간헐적 단식과 오토파지의 연관성
간헐적 단식 즉 단식을 하는 중에는 체내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오토파지가 더 활성화됩니다.
다시 말해 특정 시간 동안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면 즉 단식을 하면, 세포는 영양분이 들어오지 않아 영양이 될만할 것을 찾게 됩니다. 몸속에 세포들은 단백질 노폐물들을 섭취하여 에너지로 재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오토파지 기능이 더 활발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몸속 노폐물이나 독소를 청소하여 세포기능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그 결과로 더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로 오토파지가 소개된 이유는 단식 등으로 인해 세포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오토파지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단식 이외에도 자가포식 효과를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커큐민, 카테킨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식품보조제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채나 과일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을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져 이제는 백세시대입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데 노화를 예방하고 암예방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면 오토파지는 아주 필요한 기능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연국가 꾸준히 일어나는 중이라고 하니 좀 더 많은 연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