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에 유용한 웹사이트 Gronze.co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지도는 또 어떻게 보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정보를 참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 Gronze
▼ 아래 이미지는 웹사이트 매인 화면입니다. 만약 프랑스 길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French way를 클릭합니다.
▼ 프랑스 길을 걸으시면서 알고 싶은 지역의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빨간 네모칸에 직접 입력을 하시면 정보 안내가 나옵니다.
▼ 33 단계(Stage)로 프랑스 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 - Stage 1을 클릭합니다. 참고로 왼쪽은 나폴레옹 루트로 매인 길이고 오른쪽은 겨울에 우회하는 Valcalos길입니다.
▼ 첫 번째 박스에 11월 1부터 3월 31일까지는 Valcalos로 우회해야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되기도 합니다. 아마 순례자 사무실에서 변동 시에는 알려 줍니다.
▼아래 빨간 박스에 중요한 거리 정보, 예상 시간, 난이도, 지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 Stage가 제일 힘든 별 다섯 개입니다. 프랑스길 완주 전까지 별 다섯 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 아래 이미지는 생장 시작하는 곳부터 Rocessvalles까지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중간에 See stage profile을 클릭하면 고도표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Saint-jean-Pied-de-Port(생장) 지역명이 나오고, 오른쪽에 왼쪽 있는 아이콘들은 그곳에 있는 서비스나 시설을 표시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에는 동그라미(모든 서비스), 중간에는 버스, 마지막은 기차역이 있다는 표현입니다. 다른 마을은 또 다른 아이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슈퍼 같은 서비스죠. 집은 숙박시설을 말하고 그 옆으로 숙소 이름, 마을 형태(올드타운 또는 도심), 숙박요금, 키친 정보가 나옵니다.
지도 보는 방법(아래 이미지 참고)
1. 지도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봅니다. 시작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2. 빨간 실선은 매인 루트입니다. 보통은 이 길로 걸어요. stage 1에서는 나폴레옹 길 즉 아래에 있는 길입니다.
3. 위에 빨간 점선을 대체 루트(alternative route)입니다. stage 1에서는 Valcalos 길입니다.
4. 노란색 점선은 국경입니다. 아래 지도에서는 왼쪽은 스페인 오른쪽은 프랑스 땅입니다. 길을 걷다 보시면 제 기억엔 특별한 구분은 없고 주변에서 알려줘야 아 여기부터는 스페인 땅이구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제일 중요한(제게는) 고도표가 나옵니다. 첫날 보시면 알겠지만 150 정도의 고도에서 시작해서 1400 높이를 지나 걷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평소에 등산을 많이 하시는 분은 괜찮을 수 있지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힘든 코스예요.
※ 점선과 실선을 다른 stage(단계)에서도 계속 보게 되는데 대부분은 실선으로 걷습니다. 보통은 그 길이 빠른 길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길로 걷습니다. 하지만 풍경이 더 좋거나 완만한 대체 길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2-3번 정도는 대체 길을 걸었어요. 정보를 더 검색하다 보면 더 이쁜 길들이 있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정보 사이트
아래에 있는 홈페이지는 스페인어 사이트이나 모두 영어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순례길의 루트라던가 지도 또는 최신 뉴스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 https://santiagoways.com/en/
- https://www.caminodesantiago.gal/es/inicio
- https://www.pilgrim.es/en
- http://www.saintjamesway.eu/
산티아고 순례길 정보 사이트가 많지만 주로 스페인어 그리고 다시 번역되어서 불편한 곳도 있습니다. 아마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나 책으로 보시면 더 생생한 정보가 있겠죠. 하지만 최신 업데이트되는 뉴스는 이런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 그냥 무작정 떠나서 같이 걷는 순례자에게 정보를 많이 얻기도 하고 사실 모르고 걷는 것도 때로는 더 유익합니다. 앞으로 걸을 길이 너무 힘들다거나 지루하다거나 그러면 하나의 선입관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각자가 느끼는 감정이 다 다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들이니 참고해 보세요.
부엔 까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