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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준비물

· 댓글개 · ΛΞΟΠΡΣΨ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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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최소 열흘 이상 걸리는 여행으로 보통은 한 달 정도의 여행 계획과 그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은 프랑스 순례길 800km 완주를 목표로 한 준비물과 예상 경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록

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준비물

    1) 예산 경비 계획하기

    2) 경비 마련하기     

2. 돈 말고 준비해야 할 것

    1) 가기 전 준비물들

    2) 걷기 연습


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준비물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 순간이라는 사람들 말처럼 저도 설렘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여행사를 끼고 가는 여행도 아니고 1주일 정도 가는 단기 여행이 아니라 어디서부터 준비를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여러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용성의-언덕-순례길-사진
순레길 중 용서의 언덕에서

 

1)  예산 경비 계획하기

 

그 당시 2019년 기준, 여러 가지 환율과 스페인 물가 등을 고려하여 하루당 30유로 정도 계산을 했습니다. 먼저 다녀왔던 사람들의 기준을 보고 약간의 여유돈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일정을 정하지 않고 계획을 짰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의 다른 사람처럼 30일이나 35일 안에 완주할 자신이 없어서 최소 45일 에서 60일 정도 예상하고 비행기 표를 여유 있게 티켓팅을 했습니다. 대략 적인 총지출은 나중에 다시 한번 언급하겠지만 하루 30유로로 충분했습니다.

비행기표는 150만 원 정도이나 이건 계절이나 프로모션 등 옵션이 너무 많아서 대충 잡은 금액입니다. 여기에 프랑스 파리로 가서 출발을 하느냐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냐를 가느냐에 따라 경비도 많이 달라집니다.

 

  • 비행기표 150에서 200만 원
  • 하루 경비 30 유료( 4만 5천 원 * 35일) = 157만 5천 원
  • 순례길 전이나 완주 후 유럽 여행경비 100만 원 그리고 비상금 50만 원 정도 다 합해서 500만 원 정도를 예상했습니다.
  • 그리고 등산 용품 장비는 50만 원 정도 추가로 들었습니다.

 

2) 경비 마련하기

 

시간은 많은 데 경비는 부족하고 그래도 한 번가는 유럽여행인데 없는 돈 있는 돈 탈탈 털어서라도 가야지 하는 맘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암보험을 깨고 갔습니다. 이미 오랜 전에 완납한 암보험, 보험 창구 직원이 지금 이런 거 다시 들기 힘들다는 그 보험, 큰돈은 아니지만 제겐 필요했던 약 500만 원이 조금 넘은 그 돈으로 경비를 충당했습니다. 역시 마음이 중요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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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 말고 준비해야 할 것

 

1) 가기 전 준비물들

 

등산화, 배낭, 침낭, 등산복, 우비(판초), 스틱, 스패츠(겨울), 모자, 속옷, 여벌 옷 1벌, 세안 제품, 비상약, 충전기, 카메라(선택), 등등이 있는데 이건 개인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많이 가져가면 후회한다입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야 해요. 예를 들어 평소 지병이 있어서 먹는 약정도입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2벌 정도의 옷으로도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옷은 무조건 가벼운 걸로 말리기 쉬운 걸로 그리고 비옷이나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 등. 그리고 등산화 아주 중요합니다. 자기 발에 맞는 걸로 미리 길들여 오길 추천하시지만 전 등산화 새로 사서 신고 가서 길들였어요. 그래도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배낭의 무제는 내인 생의 무게라는 말처럼 가볍게 그리고 또 가볍게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8 KG,  두 번째는 6 KG의 배낭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도 무겁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더 추가가 되거든요. 간단한 간식이랑 물이 추가가 됩니다. 게다가 이미 착용하고 있는 모자, 스틱, 등산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무게입니다. 그렇다 보니, 줄여도 줄여도 줄지 않는 배낭의 무게를 느끼 실 겁니다.

 

2) 걷기 연습


솔직히 연습은 거의 못했습니다. 하루 한 시간 정도 걷기가 다였어요. 그것도 평지에서.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산이 그리 가깝지가 않아서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연습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걷다 보면 알겠지만 나이 많이 드신 70넘은 분들부터 8살짜리 아이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길을 걷습니다.

 

그냥 나에게 맞는 페이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체력이 안되다면 남들보다 천천히 그리고 힘이 들면 쉬어 가면 됩니다. 어느 누구도 빨리 가라고 하지 않아요.

 


오늘은 간단하게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준비물에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준비물은 순례길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시간과 꼭 가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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