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순례길 다이어리 2 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Day 29, 사리아부터 포르토마린을 지나 Gonzar까지 프랑스길(French way): 순례자의 Sarria에서 Portomarin를 지나 Gonzar까지 약 31킬로의 거리입니다. 사리아를 향해서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사리아로 향했습니다. 사리아를 들어서기 전까지는 지금까지의 길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리아에 들어서니 왠지 큰 도시인 듯 사람들도 많고 분주해 보였습니다. 순례길을 걷다 보면 사람이 많은 도시는 불편해지고 한적한 곳이 더 편해지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먼지 어울리지 않은 곳에 온듯한 느낌마저 들었지만 새로운 곳의 설렘도 같이 다가왔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하루에 몇 킬로를 걸으면 좋을까? 산티아고 순례길 하루에 몇 킬로를 걸으면 좋을까?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하다 보면 하루에 몇 킬로를 걸으면 좋을 까..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3 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Day 28 Triacastella를 지나 사리아 바로 앞마을까지 프랑스길(French way): 순례자의 길 Fonfria를 출발하여 Triacastella를 지나 San Mamede del Camino까지 약 20.5킬로의 거리입니다. 사리아 도착까지 약 3.8킬로미터를 앞까지 걸었습니다.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래도 꼭 마무리하고 싶은 첫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의 기록입니다. 폰프리아를 출발하며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주변에 소똥 냄새 말똥 냄새가 진동하는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하늘에는 해가 떠오르고 아름다운 하늘을 보게 된 날입니다. 폰프리아에서 트리아카스텔라로 가는 길은 한적한 산길입니다. 중간에 작은 마을도 지납니다. 시리아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마음에 남은 길이 아쉬워 지는 때였습니다. 트리아카스텔라(Triac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