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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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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산티아고 순례길 La Virgen del Camino부터  Hospital de Orbigo - Day22

    산티아고 순례길 2019년 Day 22- La Virgen del Camino부터 Hospital de Orbigo 24킬로의 거리입니다. 순례길 풍경 사진 4월이 시작되었는데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는 듯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멀리 산 위에는 눈도 보입니다. 그래서 4월을 순례길을 걸을 때 겨울로 보는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나무에 새싹이 나고 노란색 꽃도 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남은 거리 순례길을 걸을 때마다 보이는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남은 거리 표시는 걸을 때마다 힘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쉬워졌습니다. 특히 첫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아니 벌써 이렇게 많이 걸었나, 언제 이렇게 많이 걸었지, 천천히 걸어야 하는 걸까', 자꾸만 짧아지는 거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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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Villarente Bridge에서 레온까지 - Day20

    Day 20- Villarente Bridge에서 Leon까지 약 13킬로 미터의 거리입니다. 레온(Leon) 이제는 드디어 메세타를 빠져나와 마을 아니 도시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시골길을 오랫동안 걷다가 도시에 도착하면 반갑기도 하지만 오히려 불편하다고 할까 시끄러운 소음과 자동차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제는 등산화도 지저분해지고 딱 보면 순례자의 차림으로 걷다 보면 약간의 거리감 까지 느낍니다. 물론 종종 마주치는 순례자들을 보며 동지애도 느껴지죠. 레온에 도착한 날은 주말이고 행사가 있어서 더욱 분주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13킬로만 걸었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레온은 큰 도시처럼 여러 알베르게가 있지만 어찌 된건지 거의 예약이 다 차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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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Bercianos del Real Camino에서 Villarente Bridge까지 - Day19

    Day 19: Bercianos del Real Camino에서 Villamoros de Masilla(Villarente Bridge)까지 약 30킬로미터의 거리입니다. 한적한 스페인 마을 아래 사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Reliegos 마을 사진인 듯합니다. 너무나 한가해서 사람이 안 사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었지만 바르(bar)에 들어가니 낯익은 순례자들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날은 아침에 출발할 때 많이 추웠습니다. 차에 서리가 서릴 만큼 추운 날이었어요. 4월 초인데도 추웠어요. 걸을수록 스페인 날씨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San Pelayo Hostel- Villamoros de Masilla(Villarente Bridge) 정확한 지역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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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스페인 부르고스에서 휴식하기 - Day 13

    순례길 13일째: 순례길을 걸을 때 필요한 휴식을 취하는 날이었습니다. 몸에 무리가 와서 걸을 수 없을 만큼 발 또는 발목이 안 좋거나 또는 몸살이 오게 되면 하루 또는 그 이상 쉬어야 합니다. 어떤 순례자는 며칠 동안 힘들어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필자는 아파서라기보다 그냥 이쯤에서 쉬어야 병이 안 나겠구나라는 생각에 쉬는 날을 가졌습니다. Day 13 쉬는 날 순례를 하다 보면 무슨 훈련을 하듯이 걷고 걷습니다. 그렇다면 몸에 무리도 오고 정말 알베르게에 도착하면 샤워를 중요한 빨래하고, 필요한 음식을 사고, 저녁을 먹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그냥 지나갑니다. 보통 순례자는 10시 아니 9시 이전에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힘이 드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몸도 충전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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