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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순례길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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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순례길 다이어리

    로스 아르코스(Los Arcos)에서 로그로뇨(Logrono)까지 Day 7

    에스텔라(Estella)에서 로그로뇨(Logrono)까지는 대략 27.6km입니다. 하루에 처음으로 가장 많은 길을 걸은 날로 기억합니다. 그날에 힘들긴 했지만 해냈다는 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날이라는 성취감이 떠오르네요. 프랑스 순례길 7일 차 에스텔라를 출발해서 산솔(Sansol)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이제는 아침마다 만나는 반가운 순례자들과 인사를 하고 커피와 크로와상을 시킵니다. 오늘은 가는 길이 걸어 발걸음을 재촉하며 최대한 체력 안배를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산솔을 지나 Viana까지 거의 10킬로가 넘는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만난 비아나, 몸은 여기서 쉬라고 말을 하지만 목표를 정하고 걷다 보니 잠시 망설이던 곳입니다. 잠시 스치는 곳인데도 이곳은 시간만 있다면 둘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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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텔라(Estella)- 로스 아르코스(Los Arcos) Day6

    에스텔라(Estella)에서 로스 아르코스(Los Arcos)까지는 대략 21.3km입니다. 힘든 길은 아닌데 아직 초반이라 이날도 힘에 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초반에는 배낭 메는 법을 잘 몰라서 어깨에 부담이 오고 결국은 어깨에 걸치기도 힘들 만큼 고통이 왔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프랑스 순례길 6일 차 한시간 정도 걷다 보면 Irache 와이너리 간판(Bodegas Irache)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이라체 와인 수도꼭지(Irache wine fountain)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도원에서 운영을 하였다고 하는 데 지금은 와인공장에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순례자뿐만 아니라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제공을 합니다. 이라체 수도원의 와인 연못 아침 8시에 오픈은 합니다. 시간은 아마 변동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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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에스텔라까지 Day 5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에서 에스텔라(Estella)까지는 대략 21.6km입니다.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벌써 90킬로 이상의 길을 걸었습니다. 한 번도 걸어 보지 않는 길이라 설레지만 설레는 맘만큼 몸이 따라가지 않아 고생하는 구간입니다. 프랑스 순례길 5일 차 이제 며칠 걸었다고 나름의 방법이 생깁니다. 아침에 몇 시쯤 일어나면 좋을지 그리고 중간에 언제 쉬면 좋은지 또한 숙소에 도착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3월은 아직 계절이 추워서 7시가 지나 8시 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푸엔테 라 레이나에 있는 순례길에서 본 성당 사진입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노랗게 물이 들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 순례자들도 있지만, 보통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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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세스바에스부터 수비리까지 - Day2

    론세스바에스(RONCESVALLES)에서 수비리(ZUBIRI) - 20.7KM의 순례길은 대부분의 순례자들이 걷게 되는 두 번째 날입니다. 물론 저는 삼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제겐 이 길이 RONCESVALLES로 가는 길보다 어려웠습니다.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해요. 2019년 프랑스 순례길입니다. 수비리로 가는 길 쉽지 않은 길 물론 제 이야기는 모두 체력이 약한 사람 기준입니다. 론세스바에스까지 오시게 되면 정말 몸이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 무너지는 분이 조금씩 나오지요. 물론 아무렇지도 않으신 분들, 소위 날아다니는 분들도 있고요. 유럽분들은 정말 잘 걷습니다. 비교를 하자는 건 아니지만 체력들이 정말 좋아 보였어요. 아래 사진은 론세스바에스에 눈이 내린 사진입니다. 3월 중순이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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